- '엄친아' OST 작곡가, 표절 의혹에 "백예린 '0310' 베끼지 않았다"[공식]
- 입력 2024. 10.04. 19:16:3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엄마친구아들' OST 작곡가 whyminsu(와이민수)가 표절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whyminsu는 4일 개인의 SNS에 "해당 음악을 듣고 불편하신 모든 분들과 드라마 관계자분들, 노래를 불러주신 하성운에게 의도치 않은 불편함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다만 ‘What are we’를 작업하면서 백예린 가수님의 ‘0310’을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백예린은 이날 자신의 SNS에 "표절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기분이 좋지 않다. 내 곡이 마음에 들면 우선 내게 물어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whyminsu는 "혹시 모를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두 곡을 조금 더 세밀히 분석해서 어떤 유사성이 있는지 확인해 봤다. 또한 멜로디를 상세히 분석해 봐도 '0310'과 동일한 부분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2곡의 코드와 멜로디, 진행 등을 정리한 악보를 첨부하며 "어려운 기회를 통해 곡을 발표하게 된 신인 작곡가 입장에서 표절 시비라는 것은 굉장히 두려운 낙인이다. 그래서 두려움에라도 확실히 말씀드리면 '0310'을 베껴서 작업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란에 가창자 하성운 측은 "단순 가창자로 참여했을 뿐 'What are we'의 작사, 작곡, 편곡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이번 표절과 관련해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백예린 님과 OST제작사 측의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whyminsu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