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3개월만 복귀 "살아갈 수 없을 줄…응원으로 버텼다"
입력 2024. 10.04. 23:33:36

쯔양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사이버 레카’ 유튜버들로부터 공갈 협박 피해를 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유튜버 쯔양이 3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쯔양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전 남자친구 협박 사건 폭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영상에서 쯔양은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 쉬면서 댓글도 많이 보고 주변에서 응원해주는 말씀도 많이 들어서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젠가 이 일이 터지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터지게 되면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을 정도로 다시는 방송도 못 할 것 같았다”면서도 "예상과는 다르게 주변이나 댓글로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잘 버틸 수 있었고 덜 힘들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회되는 부분들이 많고, 어떻게 견뎠지 싶은 부분도 있다”면서도 “이미 살아온 거에 대해서 바꿀 수가 없지않나. 그래도 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정말 많이 했다"고 했다.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팬들에게는 "44kg까지 빠졌다가 지금은 47kg 정도로 돌아왔다. 그래서 지금은 되게 건강하다. 요즘은 먹고 싶은 거 잘 먹고 입맛도 돌아왔다"고 밝혔다.

사건에 대해선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데 해결 중이다. 경찰에서 잘 조사해 주시고 계신다. 앞으로도 잘 해결해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송 복귀 소식도 알렸다. 쯔양은 "야외 방송이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한두 번 정도 소통하면서 라이브 먹방을 집에서 하려고 한다"며 "이후에는 3개월 전에 찍어놨던 영상들도 올리고 해외에서도 촬영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쯔양은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간 폭행·착취, 불법촬영 영상 유포 등의 협박을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유튜버 카라큘라, 주작 감별사, 구제역 등과 A씨의 변호사였던 최씨는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쯔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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