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이혼설 제기 후 4개월 만[종합]
입력 2024. 10.05. 17:50:16

지연, 황재균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티아라 지연과 KT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이 이혼한다. 이혼설이 제기된 후 약 4개월 만에 결국 두 사람은 파경 소식을 알렸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측은 5일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연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이혼을 직접 인정했다. 그는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날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아있던 황재균과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이혼을 공식화한 뒤, 황재균의 흔적을 지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 지연은 황재균과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광길 야구 해설위원이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에서 광고 송출 중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했고, 유튜브 채널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해당 발언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 위원은 "이혼 기사를 봤다는 간부의 말만 듣고 오해했다"며 고개를 숙였고, 지연 측 관계자 역시 이혼설에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의 이혼설이 계속 제기됐다. 먼저 지연이 공교롭게도 이혼설이 제기된 시점에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더불어 지연이 결혼반지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 지연의 생일 파티에 황재균이 참석하지 않은 점 등을 두고 둘의 관계가 틀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은 계속됐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에는 황재균이 서울 강남구 한 주점에서 이튿날 오전까지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이혼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황재균은 지난달 31일 대전에서 경기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자리에는 여성들도 함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황재균이 헌팅포차에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이후 헌팅포차가 아닌 그룹 신화 이민우의 친누나가 운영하는 야간 포차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아내가 있는 황재균이 다음 날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점에서 이혼 루머는 계속 끊이질 않았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2월,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고 그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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