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장신영, ♥강경준 '불륜 의혹' 후 첫 예능 나들이…가정 지킨 이유 밝힐까
- 입력 2024. 10.07. 12:54:5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에도 가정을 지키는 선택을 내린 배우 장신영이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남편을 용서한 결정적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신영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 배우 장신영이 등장했다. 장신영은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으로 8월 입장문을 발표한 후 2개월 만에 방송 출연을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장신영 역시 쏟아지는 우려를 인식한 듯 “내가 지금 방송에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 생각도 했다. 자신감이 없어졌다.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서장훈은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결국에는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했다.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한 답은 오는 13일 ‘미우새’ 본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강경준은 지난 1월 유부녀 A씨의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 남편 B씨는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시 강경준 측은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B씨가 텔레그램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정식 재판으로 이어졌다.
지난 7월 2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는 B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청구한 소송 첫 변론에서 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한다고 밝혔다. 인낙이란 원고의 주장에 대해 청구권이 원고에게 있다고 피고가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강경준이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강경준도 입장문을 통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소송관계인의 주장 가운데 일부 내용이 발췌된 것으로, 이 일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후 장신영도 "우선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강경준의 불륜으로 두 사람의 이혼 여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는데, 장신영은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자책하고 반성했다"라며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봐 걱정스럽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강경준은 장신영과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 후 2018년 5월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