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출연진 비매너 논란에 시끌→영상 클립 삭제
- 입력 2024. 10.07. 13:18:3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1박 2일' 출연진들의 비매너 논란이 일자 제작진이 관련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1박 2일'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충청남도 홍성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섯 멤버들을 대상으로 '매너 테스트'가 진행됐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한 명씩 지나가는 타이밍에 맞춰 수박 등 무거운 짐을 든 막내 작가를 내보냈고, 멤버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살펴봤다.
김종민은 짐을 든 막내작가에게 "누구 거냐"고 물으면서도 들어주지 않았고, 미션을 안 이후에도 "괜히 오지랖인가 싶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조세호는 휴대전화만을 보며 지나갔고, 딘딘 역시 막내작가에게 방의 위치만 묻고 막내 작가를 지나쳤다.
유선호는 "안 무거우세요?"라고 물어보고 끝내 짐을 들어주지는 않았다. 유선호는 미션을 알고서 "마지막에 발견했다. 들어주려고 했는데 다 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준은 "핑계를 대자면 일단 진짜 못 봤다. 충격적인 건 봤어도 안 들어줬을 것"이라며 "근데 아무렇지 않게 걷는데, 그걸 도와주는 게 오히려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문세윤만 막내 작가를 보고서 "이 무거운 걸 어디까지 들고 가는 거냐"면서 짐을 챙겨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뒤, 문세윤을 제외한 '1박 2일' 멤버들이 모두 작가를 외면하고 지나쳤다는 것에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결국 KBS 측은 해당 방송의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방송 이후 '최악을 거듭하는 초절정 비매너에 멤버들도 쉴드 불가'라는 제목으로 해당 장면이 담긴 클립이 올라왔으나, 현재는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