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의 가족’ 수현 “선배들 연기, ‘칼 갈고 왔구나’” [5분 인터뷰]
- 입력 2024. 10.07. 16:48:3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수현이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와 호흡 소감을 전했다.
'보통의 가족' 수현
수현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배들과 연기에 대해 수현은 “선배들도 ‘칼을 갈고 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집중력의 싸움이라고 할까”라며 “원래 배우들끼리 현장에서 기 싸움이 있다. 그러나 이건 집중력의 싸움이었다. 엄청 열심히 준비하셨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움이라면 저는 ‘어떻게 더 다르게 할 수 있지?’라며 현장에서 유연하게 생각하려 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나도 더 집중해서 안 밀리게 (연기)할까’ 생각하며 했다”라고 덧붙였다.
본인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 묻자 수현은 “저는 재밌어 하는 스타일이다. 많이 웃는 편이고. 현장에서 재밌게 모니터 하고, 감독님에게 ‘다시 해볼게요, 괜찮았어요?’라며 감독님에게 의지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선배님들과도 잘 맞았다. 선배님들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신 것보다 서로 믿어주고, 존중해준 현장이었다”라며 “저는 제 소신이 맞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려고 한다. 감독님이 바꾸라고 하지 않는 한 제 방향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수현은 극중 지수 역을 맡았다. 지수는 아이들의 범죄사실을 알게 된 후 냉철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진실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오는 16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