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초연에 이어 엘리자베스로…뮤지컬 '이프덴' 캐스팅 공개
입력 2024. 10.08. 09:04:54

이프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뮤지컬 '이프덴'이 오는 12월 3일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두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8일 제작사 쇼노트 측은 뮤지컬 '이프덴' 재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이프덴'은 매 순간 나의 결정이 최고의 선택일지 고민하며 인생의 정답을 찾고 싶어 하는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프덴'에서는 이혼 후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 엘리자베스가 일상 속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할 때, 각각의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두 가지 인생이 모두 펼쳐진다. 그리고 두 가지 삶의 여정을 통해 선택과 운명,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한다.

일과 사랑, 결혼과 출산, 이상과 현실, 개발과 보존 등 현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프덴'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통해 인생의 희망과 좌절을 모두 보여주고, 작품 속 인물들의 이야기로 우리 모두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응원과 위로를 전한다.

'이프덴'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로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석권한 극작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 킷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감정을 배가시키는 음악을 바탕으로 2014년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외부 비평가상 등에 다수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오리지널 캐스트가 녹음한 OST는 발매되자마자 브로드웨이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 한국 초연을 선보였던 '이프덴'은 한국 프로덕션만의 강점을 살려 쉴 새 없이 교차하는 리즈와 베스의 삶을 효과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과 함께 관객 평점 9.8을 기록한 것은 물론,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음악상(오케스트레이션), 무대예술상, 프로듀서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까지 5관왕을 달성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뮤지컬 '이프덴' 2년 만에 컴백 소식을 알린 가운데, 이번 시즌을 완성할 캐스팅에도 눈길이 쏠린다. 잃어버렸던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 도시 계획가 엘리자베스 역에는 정선아, 김지현, 린아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시카고', '드라큘라', '멤피스', '위키드' 등 독보적인 가창력의 뮤지컬 디바 정선아가 다시 한번 엘리자베스로 돌아온다. 초연 당시 '이프덴'을 통해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선아의 컴백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뮤지컬 '일 테노레', 연극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드라마 '서른, 아홉', 영화 '파일럿' 등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지현이 새로운 엘리자베스로 합류했다. 섬세한 표현과 안정된 무대로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히는 김지현이 선보일 무대에도 기대가 모인다.

뮤지컬 '하데스 타운', '레미제라블', '스위니 토드', '몬테 크리스토' 등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여온 린아 역시 새로운 엘리자베스로 낙점됐다. 탄탄한 보컬과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린아의 엘리자베스로의 변신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엘리자베스의 대학교 동창이자 청년 주거 환경 개선 활동가 루카스 역에는 송원근, 박정원, 최석진이 함께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오페라의 유령', '레드북' 등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객석을 사로잡은 송원근이 초연에 이어 루카스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시즌 그가 선보일 더욱 깊어진 무대도 기다려진다.

뮤지컬 '랭보', '베어 더 뮤지컬', '스모크' 등 탁월한 캐릭터 분석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박정원이 새로운 루카스로 합류한다. 또 한 번 자신만의 캐릭터로 선보일 그의 활약도 놓칠 수 없다.

뮤지컬 '해적', '미오 프라텔로', 연극 '킬롤로지' 등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최석진도 새로운 루카스로 낙점됐다. 최석진은 다양한 무대 경험으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엘리자베스에게 직진하는 군의관 조쉬 역에는 신성민, 진태화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일 테노레', '레드북', 연극 '터칭 더 보이드' 등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안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신성민이 조쉬로 다시 돌아온다. 탄탄한 내공을 더해 돌아올 그의 모습도 기대된다.

뮤지컬 '사의 찬미', '드라큘라', '스위니 토드' 등 남다른 캐릭터 표현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진태화가 조쉬로 함께한다. 새로운 에너지를 더해 조쉬로 찾아올 진태화의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엘리자베스의 이웃사촌이자 사랑이 넘치는 유치원 선생님인 케이트 역은 최현선, 한유란이 연기한다. 뮤지컬 '리지', '식스 더 뮤지컬' 등의 최현선과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레베카' 등의 한유란은 파워풀한 보컬과 에너지를 더해 객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자베스의 대학교 동창이자 뉴욕 도시 계획국 국장 스티븐 역에는 심재현이 나선다. 뮤지컬 '킹키부츠', '컴프롬어웨이' 등의 심재현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작품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시니컬한 변호사이자 케이트의 연인, 앤 역에는 정영아, 고은영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프리다' 등의 정영아와 뮤지컬 '킹키부츠',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고은영은 깊은 감성과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조쉬의 친구이자 소아과 의사인 데이빗 역에는 이동수가 맡는다.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살리에르' 등의 이동수는 탁월한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베스와 함께 일하는 도시 계획국 직원 엘레나 역에는 전해주가 참여한다. 뮤지컬 '접변', '브론테' 등의 전해주는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해 초연에 이어 더욱 깊어진 엘레나로 돌아올 예정이다.

여기에 초연을 완성했던 성종완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움직임 연출이 다시 한번 작품을 이끈다. 또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비주얼 디자인을 선보이는 오필영 디자인 디렉터와 emotional theatre가 새롭게 무대∙조명∙영상 디자인을 맡아 더욱 몰입도 높은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믿고 보는 배우, 창작진과 함께 컴백을 예고한 뮤지컬 '이프덴'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첫 번째 티켓 오픈은 10월 11일(금)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멜론티켓, 쇼노트 홈페이지 진행되며, 12월 3일(화)부터 12월 8일(일) 공연까지 오프닝위크를 맞아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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