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황재균과 이혼' 지연, 첫 공식석상서 밝은 얼굴→울컥…언급은 無
입력 2024. 10.08. 10:01:32

티아라 지연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을 발표한 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지연은 지난 7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티아라 15주년 팬 미팅’에 티아라 멤버 함은정, 큐리, 효민과 함께 참석했다. 지연이 티아라의 멤버로 팬들 앞에 서는 건 2년여 만이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지연은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이 올린 유튜브 영상 등에서는 밝은 얼굴로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 히트곡 '롤리 폴리', '섹시 러브'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 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일정은 지연이 황재균과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처음 서는 공식석상이라 그의 입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혼 등 개인사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팬미팅 말미에는 팬들을 바라보다가 눈물을 쏟기도 했다.

지연은 지난 2022년 12월 황재균과 결혼했으나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최 변호사는 13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로,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 대본을 집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재균은"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며"팬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연은 이혼 소식을 알린 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황재균과의 영상을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했다. SNS 남아있던 관련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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