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오늘(8일) '전현무계획2'로 복귀
- 입력 2024. 10.08. 10:37:5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를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은 배우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에 휩싸였던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방송에 복귀한다. 일각에서는 곽튜브의 복귀 시점을 두고 너무 빠른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곽튜브
곽튜브는 오늘(8일) 진행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 세 번째 녹화에 참여한다. 곽튜브는 '전현무계획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합류 예정이었으나 이나은 옹호 논란으로 18일, 24일 진행된 녹화에 불참한 바 있다.
곽튜브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한 영상을 공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가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당시 같은 그룹의 멤버 이현주의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에이프릴과 소속사는 이현주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에 과거 왕따 피해자라는 트라우마를 고백해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은 곽튜브가 논란이 있는 출연자를 두둔하고 이미지 세탁까지 도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곽튜브는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내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나의 자만이었다. 이번 일로 다시 한번 상처받았을 피해자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문제의 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나 후폭풍은 계속됐다. 교육부는 곽튜브를 앞세워 찍은 공익 광고(2024 학폭 예방 캠페인-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동영상을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으며, 지난달 예정돼 있던 부산콘서트도 취소됐다. 당시 행사 측은 취소 사유를 ‘부득이한 사정’이라고만 알렸으나, 곽튜브를 둘러싼 논란과 취소 민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추측된다.
논란을 딛고 복귀한 곽튜브가 대중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 C&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