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거나 나쁜 동재' 박성웅 "주눅드는 연기, 처음이라 애먹어"
입력 2024. 10.08. 14:37:52

박성웅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박성웅이 '좋거나 나쁜 동재'에 가장 늦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제작발표회가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준혁, 박성웅, 반건호 감독이 참석했다.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연출 박건호, 크리에이터 이수연, 극본 황하정·김상원)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날 박성웅은 "제일 늦게 제의가 왔고 급하게 들어왔다. 준비를 초반에 많이 해야 했다. 2회차에 이준혁과 만났는데 중요한 신이고 대사도 많았다. 준비를 많이 해서 갔다. 서로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했다"고 이준혁과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갑을 관계가 바뀐다. 지금까지 제가 했던 누아르는 주눅이 든 적이 없는데 이번엔 동재한테 주눅이 들어야 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애를 먹었다. 현장에서는 케미가 잘 맞아서 의논하고 대화한 것들이 잘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뒤늦게 합류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엔 "전혀 없었다"며 "대작에 함께하는 게 영광이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동재는 불로장생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좋거나 나쁜 동재'는 10일(목)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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