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700만 ‘베테랑2’·입소문 탄 ‘대도시~’, 쌍끌이 흥행 노린다
- 입력 2024. 10.08. 17:28:1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역주행에 성공, 장기흥행에 돌입했다. 여기에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까지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 이하 ‘조커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한 상황. 한국영화 2편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두 작품은 한글날 연휴를 맞아 특수를 누릴 수 있을까.
'베테랑2', '대도시의 사랑법'
지난달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던 이 영화는 지난 6일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10월 1일 단 하루, ‘조커2’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줬으나 재탈환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다.
2위인 ‘대도시의 사랑법’은 1만 9871명의 일일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28만 4061명을 기록했다. 배우 김고은, 노상현 주연의 이 영화는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세대를 불문한 폭넓은 공감대로 실관람객들의 만족대를 끌어내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조커2’를 제치고, 압도적인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기도.
‘베테랑2’와 ‘대도시의 사랑법’은 8일 오후 5시 기준, 각각 예매율 14%, 12%대를 기록해 1,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글날과 주말을 맞아 ‘베테랑2’와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베테랑2'),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대도시의 사랑법')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