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강동원 “과거, 검 액션 위해 8개월 합숙…경험 도움 돼”
입력 2024. 10.10. 11:52:35

'전,란' 강동원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강동원이 검술 액션을 위해 노력한 점을 언급했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상만 감독,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 등이 참석했다.

강동원은 “검을 쓴 영화가 세 번째다. 예전에는 8개월 동안 합숙하다시피 배웠다. 그때의 경험이 액션영화를 준비할 때마다 조금 더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군도’ 때는 칼, ‘도(刀)’를 썼다. 그전 ‘형사’에서는 검을 썼는데 지금은 칼을 주로 썼다. 종려의 검을 함께 썼어야 했다. 그게 종려와의 기억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일본군과 싸움에서 7년을 보냈기에 일본의 검도 조금씩 익혀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검술 액션 호흡에 대해 박정민은 “호흡은 너무 좋았다. 초반에 저희가 어렸을 때 우정 쌓는 장면을 찍어놓고 나니 촬영이 거듭되면서 필요한 감정들이 그때그때 꽤나 자연스럽게 찾아와줬다. 선배님 덕이다”라며 “감독님이라 부를 정도로 존경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강동원은 “액션 호흡 너무 좋았다. 정민 씨가 엄청 많이 준비해오셨다. 편하고, 재밌게 찍었다. 힘도 좋더라”라고 밝혔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일 넷플릭스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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