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사실무근"이라던 안세하, 학폭 의혹 재점화
입력 2024. 10.10. 14:56:13

안세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안세하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안세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 '[최초] 학폭의혹 안세하 동창생 인터뷰 "피해자 한두 명 아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안세하로부터 폭행당했다는 동창생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먼저 피해 동창생 A씨는 "안재욱은 저희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 가서 이유 없이 때리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던 적이 있다"며 "지금 이미지 세탁하고 사는 걸 보니 참 세상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동창생 B씨는 "안재욱은 조금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학폭 논란을 덮을 수 없을 것"이라며 "공포 질린 채로 계속 맞았다. 이후에도 지나가다 눈만 마주쳐도 맞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엔 폭군이었다. 동창 중에 모르는 사람은 없다"라고 폭로했다.

C씨 역시 "한두 명 때렸어야지. 자기 입장에서는 지나가는 개미 한 번 밟은 거겠지만 취재를 해보시면 (피해자들의 주장이) 일관될 거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페이스' 측은 안세하의 학폭 의혹 관련 최소 3명 이상의 피해 동창생을 확보했으며 익명으로 제보를 전한 이들의 피해 장소와 시기가 일치한다고 전했다. 익명으로 제보한 이유에 대해 C씨는 "안재욱의 친구들이 아직 창원에서 또 뭔가를 하고 있으니까 다들 조심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안세하 측은 여전히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세하는 학폭 의혹과 관련해 전면 부인하며 폭로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경찰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안세하가 소위 말하는 학교 일진짱이었다"며 "안세하는 복도를 지나다닐 때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괜한 시비를 걸고 욕설을 했다. 안세하가 제 배에 깨진 유리로 찌르며 위협하고 강제 싸움을 시켜 웃음거리를 만든 이 일을 잊을 수가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안세하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해당 게시물은 100% 거짓으로 작성된 글"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안세하 학폭 의혹과 관련된 동창생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안세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안세하의 시구가 예정되어 있었던 NC 다이너스 측은 안세하의 시구 및 애국가 행사를 취소했으며, 출연 중이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에서도 하차했다. 충북 옥천군 또한 제1회 옥천 전국연극제 홍보대사에서 안재하를 해촉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뉴스페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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