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박병은 “더러운 돈 가져가 기부할 것”
입력 2024. 10.10. 16:08:45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박병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박병은이 더러운 돈에 손을 댈 것 같냐는 질문에 “가져올 것”이라고 답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김민수 감독,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 등이 참석했다.

정우는 “비슷한 상황에 딸아이가 있다. 연기를 하면서 극중의 딸아이의 이름을 불러야 하는데 실제 제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연기를 해서 감독님도 놀랐던 적 있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저는 기억이 안 났는데 그만큼 공감을 한 것 같다. 오랜만에 이 작품을 보고, 그 상황에 처한 명득을 보니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되지만 명득의 마음에 충분히 이해가 됐다”라며 “명득의 감정에 관객분들이 올라타는 것에 있어 잘 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김대명은 “저는 안 할 것 같다. 겁이 많아 도망갈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병은은 “저는 무조건 돈을 가져올 것 같다. 후회 안할 것 같다. 남들 괴롭혀 만든 돈이지 않나. 내 가족, 내 아이를 위해 가져가겠다”면서 “나중에 사업을 하면서 좋은 일에 기부를 하겠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7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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