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정우 “샤프한 내 얼굴 눈에 띄어…치열하게 연기”
입력 2024. 10.10. 16:20:14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정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정우가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김민수 감독,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 등이 참석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포함해 제57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일찌감치 주목받은 바.

박병은은 “부산에서 봤는데 영화가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했다. 개인적으로 10년 만에 찾은 부산이라 그 기쁨도 컸다. 부산에서 영화를 보고, 일반관객들과 GV도 했는데 반응이 좋아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대명은 “촬영 끝나고 감독님과 통화로 작업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 영화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기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그게 스크린으로 다 보여서 울컥하더라.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우는 “부산국제영화제 때 보지 못했다”면서 “샤프한 제 얼굴이 눈에 띄었다. 그 당시 고민하고, 치열하게 연기하는 제 눈을 보니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래도 내가 작품마다 애는 쓰는 구나,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잘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 자신에게 고마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이 작업한 스태프들이 생각났다. 치열하게 했던 현장의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아이가 아프고, 아내가 떠난 설정이 자칫 잘못하면 장치로 소모되지 않을까 싶어 가슴으로 연기하려 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려 했을 때도 명득의 감정에 공감이 되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시간에 걸쳐 숨소리, 배우들 컷, 음악 하나 허투루 한 게 아닌, 정성을 들인 느낌을 받아 참 감사한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7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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