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RM, ' 韓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한강 축하
입력 2024. 10.10. 21:03:36

한강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BTS 뷔와 RM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라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한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녀의 작품에서 한강은 역사적인 회상과 보이지 않는 일련의 규칙에 직면해 왔으며, 각 작품에서는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낸다. 그녀의 몸과 영혼,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들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갖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은 현대 산문의 혁신이다"라며 한강의 작품세계를 평했다.

노벨 문학상은 2012년 이후 거의 예외 없이 남녀가 번갈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한강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국적의 여성 작가 최초 수상자가 됐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축하의 물결이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뷔와 RM도 한강의 수상을 기뻐했다.

이날 뷔는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흑 축하드립니다"라며 기뻐했고, RM도 한강의 수상 소식에 우는 모양 이모티콘으로 감격을 표했다.

한강은 지난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았다.

RM과 뷔는 지난해 12월 11일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RM은 최전방 군 부대 육군 제15사단에서, 뷔는 SDT(군사경찰특임대)에서 복무 중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포니정재단,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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