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BTS→고현정·문가영,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축하 물결(종합)
입력 2024. 10.11. 10:18:14

방탄소년단 뷔-RM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한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한강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국적의 여성 작가 최초 수상자가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0년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이후, 한국인 역사상 두 번째로 노벨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축하를 건넸다. 뷔는 자신의 SNS에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라고 글을 남겼고, 멤버 RM도 같은날 눈물과 하트가 담긴 이모티콘을 공유하면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뻐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다수의 국내 스타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고현정은 자신의 SNS에 수상 소식 뉴스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드디어 와! 한강 작가님 노벨상! 기쁘다요!"라고 적었다. 또한 한강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표지 사진도 함께 올려 팬심을 드러냈다.

류준열도 수상 소식과 함께 "세상에! 소름"이라는 글을 게재했고, 문가영은 별다른 멘트 없이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한강 작가의 캐리커처를 올리며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가수 박혜원은 이번 수상 소식과 함께 자신의 예명 '흰'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데뷔 전에 한강 작가님의 소설 '흰'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문장에 큰 울림을 느끼게 되어 예명을 '흰'으로 짓게 되었다"며 "그 문장을 통해, 한 개인으로, 음악인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풍파나 상처가 있더라고 진심어린 순수한 마음을 담아 음악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에 대해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축하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고, 한국 작품으로 작가님만의 시선과 통찰로 전세계를 감동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다"며 "작가님의 작품에 영향을 받은 예명으로 활동 중인 작은 가수지만, 작가님의 작품을 향한 순수한 시선과 진심을 늘 배우며 음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혜수, 옥자연, 김민하, 유태오, 설현 등 많은 스타들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한강 작가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첫발을 내디뎠고, 지난 2016년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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