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복귀’ 승한 “손 잡아준 멤버들…팀에 꼭 필요한 존재될 것” [전문]
입력 2024. 10.11. 11:24:27

승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라이즈로 복귀하는 승한이 자필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승한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멤버들과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데뷔 전 사진들이 공개됐을 때 제 모습이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감과 후회가 들었다. 저도 그런데 곁에 있는 멤버들과 팬분들은 어떠셨을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화가 나셨을 것 같고 놀라시기도 하고 실망하셨을 것 같다”라는 장문의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인 시작점에서부터 응원해주시던 팬분들과 저의 철없는 행동에 상처 입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같이 열심히 나아가야 했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하게 되었고 그 상황을 이겨내느라 고생하셨을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리고 싶다. 그런 상황이 미안하면서 또 함께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에 절망감도 느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렇게 큰 실망감을 드렸기에, 내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음악을 계속 할 수 있는 걸까? 현실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멤버들이 다시 한 번 손을 잡아주었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기회를 줘서 너무나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이렇게 다시 한 번 제 손을 잡아준 멤버들, 제가 없을 때 쌓아가고 있던 성과들이 망가지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팬분들, 힘든 결정을 해주신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보여드려야할 게 너무나도 많은 걸 알고 있다. 그에 대한 부담감도 느꼈고 두려움도 물론 있다. 하지만 믿어주신 만큼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승한은 “멤버들이 쌓아온 성과에 누를 끼치지 않게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멤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이즈라는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 다시 한 번 어렵게 결정을 해 준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 놀라셨을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승한의 라이즈 합류를 발표했다. 승한은 2023년 11월 사생활 이슈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하 승한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승한입니다.

먼저 멤버들과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데뷔 전 사진들이 공개됐을 때 제 모습이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감과 후회가 들었습니다. 저도 그런데 곁에 있는 멤버들과 팬분들은 어떠셨을지 가늠이 가지 않습니다. 화가 나셨을 것 같고 놀라시기도 하고 실망하셨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인 시작점에서부터 응원해주시던 팬분들과 저의 철 없는 행동에 상처 입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같이 열심히 나아가야 했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하게 되었고 그 상황을 이겨내느라 고생하셨을 모든 분들께도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상황이 미안하면서 또 함께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에 절망감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큰 실망감을 드렸기에, 내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음악을 계속 할 수 있는 걸까? 현실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멤버들이 다시 한 번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기회를 줘서 너무나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이렇게 다시 한 번 제 손을 잡아준 멤버들, 제가 없을 때 쌓아가고 있던 성과들이 망가지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팬분들, 힘든 결정을 해주신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보여드려야할 게 너무나도 많은 걸 알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부담감도 느꼈고 두려움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믿어주신 만큼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멤버들이 쌓아온 성과에 누를 끼치지 않게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멤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이즈라는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어렵게 결정을 해 준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 놀라셨을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습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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