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한 세일즈' 김소연 "성인용품 방판 소재, 어색할까 봐 걱정했지만"
입력 2024. 10.11. 11:37:55

연우진-김소연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김소연이 '정숙한 세일즈'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정숙한 세일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은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이다.

극 중 김소연은 본인의 이름처럼 정숙한 삶을 살아오던 ‘한정숙’ 역을 맡는다. 90년대 시대 모든 여자들이 그러했듯 조신하고 성에 대해 수동적이었던 그녀는 가정의 생계와 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한 절박함으로 성인용품 방문판매를 시작, 시간이 흐를수록 타고난 마케터 기질과 쌓여가는 노하우로 독보적인 결실을 맺어가는 인물이다.

이날 김소연은 "처음엔 성인용품 방문판매라고 해서 굉장히 놀랐다. 어색할 까봐 걱정했는데 대본 읽으면서 그 안에 코믹, 우정, 사랑 모든게 담겨 있어서 저한테 제안을 주셨을 때 너무 기쁜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이 좀 강렬했다.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와 역할을 늘 꿈꾸고 있고 욕심이 난다. 다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찾았는데 '정숙한 세일즈' 보자마자 이거다 라고 생각했다. 모든 게 다 있었다"라며 "욕심이 하나 더 있다면 아직도 천서진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드라마 끝날 때쯤에는 정숙씨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숙한 세일즈'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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