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리벤지' PD "이진호 불법도박, 제작발표회 직전에 알아…상황 파악 중"
입력 2024. 10.14. 13:03:05

권해봄 PD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코미디언 이진호가 불법도박을 고백한 가운데, '코미디 리벤지' 제작진이 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15일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해봄 PD, 박현석 PD, 코미디언 이경규,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김경욱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이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이진호는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한다"며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에도 불참 소식을 알렸다.

권해봄 PD는 이와 관련해 "파악할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들어오기 직전 알았다. (그의) 글도 제대로 읽지 못해 다 파악하지 못했다. 제작진이나 관계자 분들은 사실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 아직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경규는 "우리는 한 명이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한 명의 개인적인 사생활 때문에 흔들리진 않는다. 소식은 조금 전에 들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미디 리벤지'는 지난해 '코미디 로얄'에서 승리한 이경규 팀이 우승 혜택이었던 넷플릭스 단독쇼 대신 새롭게 판을 벌린 코미디 컴피티션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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