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리벤지' 측 "'불법도박' 이진호, 구성상 전면 편집 불가"[공식]
입력 2024. 10.14. 15:18:40

'코미디 리벤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이진호가 '코미디 리벤지'에는 그대로 등장한다.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측은 14일 셀럽미디어에 이진호 출연과 관련해 "공개 전날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코미디 리벤지'를 비롯한 모든 콘텐츠는 다수의 코미디언뿐만이 아니라 화면 뒤에서 노력한 수 백명의 스태프와 제작진,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단체 팀전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구성 상, 특정 팀의 전면 편집은 이야기의 구성이 성립되지 않는 구조적인 제약이 있어 양해의 말씀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

앞서 이진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에게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사과했다.

동시에 이날 열린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도 불참했다.

한편 같은날 이진호가 고정 출연 중이던 JTBC '아는 형님' 측은 이진호의 하차를 결정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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