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모친상 후 심경 "일면식 없는데도 조문…베풀며 살겠다"
입력 2024. 10.14. 16:42:13

윤혜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발레리나 겸 방송인 윤혜진이 모친상 후 심경을 밝혔다.

14일 윤혜진은 SNS를 통해 "조용히 장례 잘 치르고 오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도 알려져서 너무 많은 분들이 디엠 주시고 유튜브에서도 위로와 응원 댓글 많이 남겨 주셨더라. 일일이 답장 못 해 드렸는데 자꾸 마음이 쓰여 여기에 인사드린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엄마답게 안간힘을 내서 6개월이란 작별할 준비 시간을 벌어 주시고 마지막까지 자식들 배려해 주시며 어떻게든 편하게 해 주시려는 모습 보여주시고 떠나셨다"라며 "늘 답답할 정도로 본인보단 남을 위해 헌신하고 살아오신 분이었다. 엄마를 음식으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나 많았고 그간 엄마가 얼마나 베풀며 살아오셨는지 이번에 또 한 번 느꼈다"라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했다.

이어 "사랑하는 엄마를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었지만 여러분의 많은 위로 와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조문 와주셨던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외롭지 않게 보내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일면식도 없지만 질척이라며 조문까지 해주신 분들 또 위로와 큰 힘을 주신 귀한 메시지들, 댓글들 하나하나 감사히 잘 읽었다"라고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혜진은 "전 기억 속에서 늘 엄마와 살아가며 엄마 말대로 정신줄 잡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슬플 땐 슬퍼하고 보고 싶을 땐 울고 또 많이 웃기도 하고 하던 대로 씩씩하게 열심히, 엄마처럼 늘 베풀며 살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윤혜진은 지난 10일 모친상을 당했다. 윤혜진의 모친 유은이는 배우 윤일봉의 부인이자 유동근의 누나, 엄태웅의 장모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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