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모킹 건’ 시민 향해 무차별 공격? 우범곤 총기 난사 사건의 전말
- 입력 2024. 10.15. 22:1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우범곤 총기 난사 사건을 파헤친다.
'스모킹 건'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에서는 전무후무한 순경의 총기 난사 사건인 우범곤 총기 난사 사건을 들여다본다.
1982년 4월 26일 밤, 경남 의령군 궁류면의 한적한 마을에서 난데없는 총성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당시 지인 집에 놀러 갔다가 총소리를 듣고 혼비백산해 집 앞 수풀에 숨었다는 의령 4.26 유족회장 류영환 씨. 총성이 잦아들고 다급히 집으로 달려갔지만, 어머니와 여동생은 이미 총을 맞고 사망한 상태였다. 이날 궁류면에서 총을 맞고 사망한 사람은 무려 56명, 부상자도 34명에 이르렀는데. 대체 이 마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충격적인 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면서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또 한 번 분통을 터트렸다는데. 사건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을 구해야 했을 경찰들이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했던 것. 피해자들은 42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총상의 고통을 견디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스모킹 건에서는 당시 상황을 눈앞에서 목격한 류영환 유족회장과 함께 사건의 전말을 들어보고 우리나라에서 전무후무한 ‘총기 난사’를 벌인 우 순경 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이었을지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낱낱이 분석해 본다.
‘스모킹 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