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최동석·박지윤 진흙탕 싸움 끝? 최동석 공개 사과 "소송 취하할 것"
입력 2024. 10.16. 09:17:07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과의 갈등을 원만하게 봉합할 수 있을까. 그는 "미안하다. 많이 후회하고 있다"라고 공개 사과하며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는 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이 출연해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최동석은 전노민을 만나 상간자 소송에 대해 "지금 상황 솔직히 말씀드리면 소송은 사실 이혼 초반에 소장을 접수했다. (소장을) 접수하면 얘기가 나갈 수 밖에 없어 주변에서 얘기가 시끄러워질거라해서 소송을 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인에 대해 오해를 하고 상대쪽에서 지인을 소송을 걸었는데 나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변호사들도 소장을 접수하라더라. 내가 불륜남이 되는 거 아니냐. 내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있다. '왜 이런 소송을 굳이 해서 시끄럽게 하지?' 라는 생각에 울컥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 제가 오명을 뒤집어쓴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제가 나쁜 사람이라고 공인되는 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전노민은 "뭘 얻으려고 하는 것이냐. 어차피 아이들이 보기엔 엄마가 그렇게 되는 거나 똑같은 것이다. 감정이 앞서면 나중에 후회한다. 둘 다 똑같이 피해를 보는 거다. 애들이 상처 안 받는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엄마아빠 원망하면 어떻게 할 거냐. 갈수록 더 상황이 악화될 거다. 아이들 위한다면 이 싸움은 접어야 한다"라고 최동석에게 조언했다.

최동석은 "끝까지 가고 싶지 않다. 많이 후회된다"면서 "상대가 하든 안 하든 내가 한 소송은 취하하고 싶다. 이게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박지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안하다"라며 "어쨌든 나와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그 친구도 겪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을 겪고 있는 거니 미안하다는 그 말을 가장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로 동반 입사해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렸다.

당시 정확한 이혼 사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최동석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육권을 두고 분쟁 중임을 시사하는 등 박지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두 사람의 사생활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결국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인 여성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이 지난 8월 해당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고, 2차 변론기일은 오는 29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동석도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제주지방법원에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A씨가 혼인 기간 중 부정행위를 해 혼인의 원인이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셀럽미디어DB, 스토리앤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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