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 정우 “기안84·뮤지, 따로 만나기로…유머코드 잘 맞아” [비하인드]
입력 2024. 10.16. 15:13:42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정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정우가 영화 홍보 차 출연했던 유튜브 채널 촬영 비화를 전했다.

정우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 개봉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우는 최근 뮤지, 유세윤이 운영하는 ‘유브이방’과 기안84의 ‘인생84’ 등에 출연하며 열혈 홍보에 나선 바. 정우는 “작년에는 ‘SNL’도 나갔는데 예전 같으면 못 했을 거다. 굉장히 부담스럽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연기하는 자체가 어렵고, 불편했다”라며 “어느 순간 마인드가 바뀌었다. 2~3년 전부터인 것 같다. 제 자신을 내려놓고, 연기적인 부분도 편안하게 놓고. 뭐랄까, 요즘에는 즐겁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브이방’ 하면서도 너무 웃었더니 엄청 NG를 냈다. 그 채널 구독자이고, 좋아하는 채널인데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촬영했다”라고 전하며 “기안84와 뮤지 씨는 따로 만나기로 했다. 기안84는 너무 제 과다. 뮤지 씨와는 유머코드가 잘 맞다. 기안84는 자연인”이라고 밝히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저는 예능이란 생각은 안 했다. 공중파 예능은 아직도 조금 부담스럽다. 유튜브 채널은 너무 재밌더라. 특히 기안84와 할 때 재밌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우는 극중 낮엔 수사, 밤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을 맡았다. 오는 17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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