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손태겸 감독 "영화와 다른 매력, 고영 서사·멜로라인 두터워"
입력 2024. 10.16. 15:39:26

손태겸 감독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손태겸 감독이 '대도시의 사랑법' 연출 포인트를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CGV 아이파크몰에서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하이라이트 상영회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감독, 박상영 작가, 배우 남윤수, 오현경, 권혁, 나현우, 진호은, 김원중이 참석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10만 부 이상이 팔린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의 박상영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원작의 장점에 드라마만의 새로운 설정들을 더해 매력을 전한다.

특히 에피소드별로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4명의 감독이 각자의 연출 스타일을 발휘해 영화를 보는 듯한 총 8편의 시리즈를 완성했다.

1, 2화를 연출한 손태겸 감독은 "경쾌함, 명랑함이 키워드였다. 연대기적으로 봤을 때도 연령대가 어린 고영의 시기를 다루는 것이고 원작 자체가 가지고 있는 발칙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고영의 시각을 따라가면서 다이나믹함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대 초반 나이대가 가질 수 있는 우정 에피소드가 있고,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는다. 거기서 발생하는 발랄한 에너지를 담아내려고 초반에 노력했다"라며 "동명의 영화가 있고 공개 시기도 비슷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텍스트가 알려졌다. 차별화를 가지기 보다는 각각의 방향과 색깔이 다른 톤앤매너로 정해져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편의 여정을 다루면서 고영의 서사, 멜로 라인이 더 두터웠다고 생각하고 주안점을 뒀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다른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영화, 도서, 드라마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21일 티빙에서 8부 전편이 동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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