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충성!" BTS 제이홉, 맏형 진 마중 속 전역(종합)
입력 2024. 10.17. 12:53:17

제이홉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오늘(17일) 만기 전역했다. 맏형 진에 이어 그룹 내 두 번째 군필자가 됐다.

제이홉은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방문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역 현장에는 제이홉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팬과 취재진이 모여들었다.

부대를 나서 취재진 앞에 선 제이홉은 "충성!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 먼 길 와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 덕분에 건강하게 잘 마쳤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1년 6개월 군 생활하며 조교로 생활하다 보니 행군을 정말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원주 시민분들을 굉장히 많이 마주쳤는데, 항상 국군 장병들에게 인사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다. 정말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이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먼저 전역한 방탄소년단 진이 꽃다발을 들고 제이홉을 마중 나왔다. 진은 제이홉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뜨겁게 포옹을 나누었다. 이어 장난스럽게 "무슨 마이크냐. 너 연예인이야?"라고 면박을 주면서도 무릎까지 꿇은 채 마이크를 들어주는 등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정국 역시 팬 소통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먼저 갔다 온 만큼 못다 한 것 행복하게 하시길. 고생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제이홉은 전역 직후 하이브 사옥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위버스 라이브를 켜고 팬들에게 전역을 신고했다.

그는 "제이홉이 돌아왔다. 전역을 했다. 이런 순간이 오다니 믿기지 않는다"라며 "1년 6개월이면 정말 긴 시간이지 않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 정호석으로 있다가 제이홉으로 돌아왔는데 여러 가지로 감회가 새롭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응원과 성원 덕분에 건강하게 잘 마쳤다. 앞으로 꽃길 걷게 해드리겠다. 곰신 말고 꽃신으로"라고 약속했다.

또한 군대에서 살이 쪘다고 고백하며 "이제 관리를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앞으로의 다짐을 나누었다.

아울러 제이홉은 "(군대에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의미도 있었다. 1년 6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속에서 사회에서의 제이홉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면서 "군대에서 여러분들이 손 글씨로 써준 편지를 진짜 많이 읽었다. 그 편지들에서 'BTS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껴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재차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군필자 진, 제이홉을 제외한 방탄소년단 다섯 멤버들은 군 복무 중이며,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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