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식' 박나래, 정은채 품에 쏙 "낯설지 않아, 장도연 느낌"
입력 2024. 10.17. 13:11:11

나래식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라미란, 정은채가 '나래식'에 출연해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16일 공개된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은 '김밥 말다 노래까지 말고 간 언니들'이라는 제목으로 라미란과 정은채가 등장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1950년대 국극 배우의 삶을 녹여내고 있는 라미란과 정은채가 '나래식'을 찾았다. 라미란은 박나래에게 정은채를 "왕자님"이라고 소개했다. 정은채는 '정년이'에서 매란국극단의 남자 주연을 도맡아 하고 있는 극 중 최고의 왕자님으로 통한다.

특히 박나래는 정은채의 큰 키에 놀라고, 정은채는 "어떻게 이렇게 미니 사이즈냐"라며 박나래를 품속에 넣어 눈길을 끌었다. 정은채에게 안긴 박나래는 "낯설지가 않은 게 도연이 느낌이 살짝 난다. 나는 이렇게 키 큰 사람과 맞다"라며 설렘(?)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나래는 "'정년이' 예고편 보고 소름 끼쳤다. 너무 재밌을 것 같더라"라면서, 정은채에겐 "남장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라미란은 "촬영 내내 슈트 입은 모습만 봐서 그런지 지금 이 모습이 너무 어색하다"라고 넉살을 부렸다.

그 가운데 목포 출신인 박나래는 "김태리 씨가 목포 사람으로 나오더라"라며 반가워했고, 라미란은 "사투리 어땠냐"라고 물었다. 박나래는 "되게 자연스럽더라.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끔씩 전라도 사투리 나오면 '그거시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자연스럽게 '야~'를 쓰는 건 완전 목포식이다"라며 김태리의 연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박나래와 정은채의 깜짝 노래 대결도 펼쳐졌다. 박나래가 먼저 나서 문주란의 '나야 나'를 코믹하게 소화했고, 라미란은 "정말 완벽한 취객이다"라고 촌철살인 심사평을 내놓아 폭소를 유발했다. 정은채는 자신 없어 했지만, 이내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완벽히 소화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그런 정은채의 모습에 박나래는 "이렇게 잘 부를 거면서 완전 속았다"라며 술을 들이켜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매란국극단 단장 라미란이 꼽은 노래 대결의 승자는 정은채가 차지했다.

한편 '나래식'은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공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나래식'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