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소방관’ 12월 개봉 확정…‘음주운전 적발’ 곽도원 복귀하나
입력 2024. 10.17. 13:59:17

곽도원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배우 곽도원이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으로 복귀한다.

17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소방관’이 오는 12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거센 불길을 뚫고 나아가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기에 “살리기 위한 용기”라는 문구가 더해져 두려움 없는 용기로 마지막까지 화마와 맞서 싸울 소방관들이 과연 작품 속에 어떤 모습으로 담겼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소방관’은 실화가 주는 진정성을 작품에 담아 온 곽경택 감독의 작품. 실제 2001년 홍제동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서부소방서의 이야기로, 열악한 환경 속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긴박한 현장을 담았다.



영화는 지난 2020년 크랭크업 후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 차례 개봉이 연기된 바.

이후 곽도원의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개봉은 무기한 연기됐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0.08%) 수치를 훌쩍 뛰어 넘는 0.518%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0km 가량 운전대를 잡았다. 곽도원은 지인 A씨를 내려주고,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교차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차량에서 잠들었다. 이에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곽도원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제주지법 형사8단독(판사 강미혜)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곽도원에게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충무로를 대표하던 배우에서 음주운전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던 곽도원이 ‘소방관’의 개봉 확정과 함께 복귀를 알렸다. 앞서 곽도원은 티빙 시리즈 ‘빌런즈’도 촬영을 마친 바, 이 작품 또한 공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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