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4', 20일 'MZ괴담 특집'…래퍼 넉살·괴스트 출연
입력 2024. 10.18. 09:04:10

심야괴담회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피아노 학원을 떠도는 섬뜩한 괴담, 자취방에서 느껴지는 누군가의 시선, 밤이 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는 회사에서의 도시 괴담까지.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심야괴담회'는 MZ들의 취향을 저격할 ‘MZ괴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의 괴스트는 이름에 무려 ‘살(殺)’이(?) 네 개나 들어가는 심괴 ‘맞춤형 인재’ 래퍼 넉살! 어딘가 익숙한 셔츠를 입고 녹화 스튜디오에 등장한 넉살은 “'심야괴담회'에 오려고 의상부터 힘줬다”며 강조했는데, 실제로 넉살이 입은 옷은 영화 ‘파묘’에서 퇴마사 역을 맡은 이도현이 입었던 셔츠였던 것! 이에 MC들이 “'심야괴담회'를 위해 준비한 거냐?” 묻자, 넉살은 “사실 이도현 씨가 입기 전에 내가 먼저 이 셔츠를 발견해서 샀던 거다”라며 의도하지 않았던 ‘파묘’ 스타일링의 비하인드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넉살은 또 “스무 살 때 친구들과 만들었던 아지트에서 도시 괴담같은 공포를 겪은 적이 있다”며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당시 넉살의 아지트는 서울 연희동의 어느 건물 4층이었는데, 어느 날 아래층인 3층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었던 것! “알고 보니 살인사건이 일어나서 경찰이 현상 수배까지 하고 있었다”고 밝힌 넉살은 며칠 뒤 무서운 마음에 친구와 괜히 농담을 하면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살인 사건이 났던 3층에서 갑자기 ‘찰칵’ ‘찰칵’ ‘찰칵찰칵찰칵찰칵’ 셔터 소리가 났다”고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넉살과 친구는 미친 듯이 계단을 뛰어 올라간 다음에야 소리의 근원을 알 수 있었는데...놀랍게도 친구의 휴대폰에 정체불명의 사진들이 한가득 찍혀있던 것! 살인사건 현장에서 저절로 작동된 친구의 휴대폰 카메라가 찍은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자세한 내용은 오는 20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퇴마사 룩’ 등 이름부터 의상까지 ‘심괴 맞춤’으로 준비한 래퍼 넉살은 열정 만렙, 사회 초년생 회사원으로 완벽 빙의해 귀에 쏙쏙 박히는 딕션으로 괴담을 완벽하게 전달, 어둑시니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20일 방송에서는 ‘콩쿠르 1등을 만들어준다’는 거울에 얽힌 피아노 학원 괴담 ‘마왕’부터, 비이성적인 현상과 귀신 등은 절대 믿지 않는다는 IT 개발자가 겪은 충격 실화 ‘구디의 밤’, 자취방 문틈 사이로 매일 같이 나를 쳐다보는 시선 ‘틈새’까지. MZ의 MZ를 위한 특집 ‘MZ괴담’ 들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심야괴담회' 시즌4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에게는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4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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