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폭행 연루' 제시, 소속사 떠난다…DOD 측 "본인 요청"[공식]
입력 2024. 10.18. 13:32:40

제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가 소속사를 떠난다.

18일 제시 소속사 DOD는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오늘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 일행에게 폭행을 당했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지만 별다른 대처 없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제시는 개인의 SNS를 통해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해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라고 사과했다.

이하 제시 소속사 DOD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OD입니다.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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