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이”라더니…제시, 팬 폭행 가해자와 ‘다정 스킨십’ 포착
입력 2024. 10.19. 20:28:11

제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10대 팬을 폭행한 가해자와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던 가수 제시가 거짓말 의혹에 휩싸였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제시의 지인이 미성년자 팬을 폭행했다는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가 ‘어떤 X’ ‘콜드 블러드(Cold Blooded)’ ‘눈누난나’ 등 작업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코알라라고 주장하는 내용과 함께 두 사람의 다정한 사진이 공유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와 코알라는 얼굴을 맞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제시는 코알라에게 업혀 얼굴을 마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 일행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지만 별다른 대처 없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코알라가 피해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당시 제시 측은 “우리는 가해자와 전혀 관련이 없다.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시와 코알라 등 일행 4명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됐다. 제시는 한 네티즌에 의해 범인은닉 도피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코알라는 지난 11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제시는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그는 “가해자는 친한 프로듀서(코알라)의 중국인 친구로 사건 당일 처음 만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 측 변호인 또한 JTBC ‘사건반장’ 측에 “코알라는 제시와 몇 번 음악 작업을 같이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과거 이태원 클럽에서 제시와 그 일행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던 여성이 “범인을 모른다는 수법이 똑같다. 나는 제시에게 맞았다”라며 “만약 CCTV가 없었으면 이번에도 자기는 전혀 연루되지 않았다고 잡아뗐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은 가중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NS]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