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적들’ 정치권 뒤흔든 ‘명태균 사태’ 논의
- 입력 2024. 10.19. 21:1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명태균 사태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적들'
1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강적들’에서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진중권 동양대 교수, 김규완 CBS 논설실장이 출연한다.
명태균 씨가 김 여사와의 사적 메시지를 SNS에 공개하며 관련 논란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전되고 있다. 메시지에 등장한 당사자인 이준석 의원은 “지난 대선 그 ‘오빠’가 얼마나 사고를 많이 쳤냐. 손에 왕(王)자를 쓰고 등장하고”라며 “사실 저는 김 여사 친오빠를 모른다”고 밝혔다. 또한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을 ‘오빠’라고 부르는 것을 들은 적 있냐는 질문에 “제가 한 단어, 한 단어까지 기억나는 딱 오빠라 지칭했던 사례가 있다”며 “‘오빠가 뭘 알아? 대표님이 시키는 대로 해.’라고 했다”고 말했다. 진 교수 역시 ‘오빠가 뭘 알아요, 당신을 믿습니다’는 “김 여사의 상투 어구”라며 본인도 들었다고 밝혔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메시지에 보면 사실 핵심은 김 여사가 ‘명태균 씨만 믿는다. 의지한다’ 그런 내용이 들어있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전체적으로 폭로한 것”이라며 “명태균 씨의 목적은 ‘자기를 제일 신뢰한다, 그래서 봐라. 내가 결코 그냥 허풍쟁이가 아니다.’ 이걸 보여주려고 했는데 엉뚱한 데로 튄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다음 주 윤 대통령과 독대를 앞두고 한동훈 대표는 쇄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이를 두고 김재원 최고는 “이런 공개 요구는 오히려 문제 해결을 막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김규완 실장은 “윤-한 독대는 대통령실이 아닌 추경호 원내대표가 주선한 것”이라며 “정진석 비서실장이 논란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경질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 또한 “정 비서실장이 다음 정치 행보를 염두에 두고 완전히 비서실장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의심이 대통령실 내부에 돈다는 소문을 전해 관심을 끌었다.
‘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