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이진호, ‘아는 형님’ 통편집
입력 2024. 10.19. 21:33:03

이진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과거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방송인 이진호가 ‘아는 형님’에서 통편집 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씨엔블루가 완전체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는 형님’ 멤버들이 민경훈의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진호는 단체 샷에서 뒷모습만 살짝 나올 뿐, 통편집 됐다.

이진호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래램에 인터넷 불법도박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한다”면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라며 “매월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변제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진호가 고정 출연 중인 ‘아는 형님’ 측은 “이번주 진행되는 녹화부터 이진호가 하차한다”라며 “이진호가 참여한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진호의 불법도박 혐의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에 이진호 도박 및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 진정이 접수돼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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