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가 또…하니 국감 출석→한강 노벨상 수상 패러디에 뭇매
입력 2024. 10.20. 11:18:38

'SNL 코리아'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SNL 코리아'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이하 'SNL 코리아')에는 배우 김의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예은이 지난 15일 국회 국정감사에 직장 내 괴롭힘 이슈의 참고인으로 출석한 뉴진스 하니를 패러디했다. 지예은은 국정감사에 출석한 뉴진스의 하니를, 김의성은 하니와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됐던 한화오션 사장을 연기했다. 또 지예은은 "제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출석하게 됐다"며 베트남계 호주 국적의 하니의 말투를 어눌하게 따라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네티즌들은 "일부러 발음을 어눌하게 하는 것도 그렇고 너무 불쾌하다", "이렇게 풍자가 아닌 조롱을 왜 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도 패러디됐다. 김아영은 한강 작가를 연기하며 그의 말투나 행동 등을 흉내냈다. 이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SNL 코리아'는 다양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9월 공개한 김성균 편에서는 르세라핌의 코첼라 라이브 사건을 조롱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지난 8월 전종서 편에서는 짜잔씨, 류스펜나 등 일부 유튜버들의 콘텐츠를 짜깁기한 뒤 조롱해 비난을 받았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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