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 임성재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멜로…연상호 감독에게 감사”
입력 2024. 10.21. 11:30:48

'지옥2' 임성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임성재가 ‘지옥’ 시즌2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각본 최규석, 연출 연상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 등이 참석했다.

김성철은 “‘지옥’ 시즌1을 재밌게 봤다. 감독님의 팬이라 작업을 언젠가 하고 싶었다. 정진수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매력 있어 연기하며 행복했다. 결과가 나올 텐데 굉장히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을 만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시즌1의 팬이었다. 2에 같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을 전혀 못했다. 더군다나 이런 역을 맡으면 어떨까 기대했다. 딱 그런 역을 2에서 맡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감독님은 제 인생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멜로를 선사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깊어진 지옥의 세계관, 더 확장된 주제의식이 ‘지옥’ 시즌1보다 큰 파워를 낼 수 있지 않을까”라며 “정말 저는 예상 못했다. 예전부터 몇몇 영화제에서 연상호 감독님을 만난 적 있는데 텐션이 높으셔서 저랑 맞지 않을 거란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만나 보니 찰떡궁합이더라. 뭐든 해드리고 싶었다. 다 끝나고 나니 너무 아쉬웠다. 특별출연처럼 적은 역할이더라. ‘지옥3’가 나오면 폭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문근영은 “저도 연상호 감독님과 꼭 한 번 작업하고 싶었다. 다행히 감독님께서 같이 작업할 기회를 주셨다. 촬영 내내 즐거웠고,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할 수 있어 너무 신이 났다”라고 웃음 지었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5일 넷플릭스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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