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 연상호 감독 “김신록, 과감한 연기에 술렁…‘럭키비키’ 믿고 갔다”
입력 2024. 10.21. 11:43:46

'지옥2' 김신록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연상호 감독이 배우 김신록을 향해 신뢰를 드러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각본 최규석, 연출 연상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 등이 참석했다.

‘지옥’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박정자 역으로 출연하는 김신록은 “시즌1에서 박정자는 지옥에 갔다 왔지 않나. 실시간으로 지옥을 체험하는 인물이다. 부활했다고 해서 모든 걸 해탈한 선지자처럼 보이지 않길 바라고, 어떻게 이 사람의 욕망을 발견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그는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배우들이 모여 프로덕션 미팅이라고 일종의 PT를 한다. 그때 많은 걸 교감한다”면서 “뒤풀이에서 감독님에게 박정자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시즌2에서는 과감하게 해도 된다고 하시더라. 과감하게 했더니 스틸컷 촬영 첫 테이크 후 꽤 긴 시간 동안 사인이 없었다. 이후 ‘오케이’하고 지나가셨다. 나중에 여쭤봤더니 술렁였다고. 믿고 해보라 하셔서 신뢰를 보여줘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연상호 감독은 “그때 ‘너무 과감한 거 아니야?’라고 술렁였다. 신록 배우님이 ‘럭키비키’한 걸 알기에 이건 김신록 배우를 믿고 가야 한다. 럭키비키에 묻어가자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5일 넷플릭스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