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니와 성장통 'Cherish'…깊어진 아일릿만의 음악 세계[종합]
- 입력 2024. 10.21. 17:41:5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K팝의 최초,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혜성처럼 등장한 '5세대 대표 주자' 아일릿이 미니 2집으로 컴백했다. 사랑니를 겪듯 각종 논란에 성장통을 앓은 아일릿은 실력도 마음도 한층 성장했다.
아일릿
아일릿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데뷔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가 '나의 진짜 모습'을 담았다면, 신보는 순간에 과몰입하는 '나'의 두 번째 이야기다. 아일릿은 '아윌 라이크 유'를 통해 친해지고 싶은 '너'를 만나 고민하지만 나만의 답을 찾아 솔직하게 달려가는 직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윤아는 "데뷔 첫 컴백인만큼 데뷔 때처럼 긴장되고 떨린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아윌 라이크 유' 활동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로하는 "새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앨범은 한 곡한 곡 다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 많이 했다. 아일릿의 새로운 곡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렌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체리시는마이 러브)'는 아일릿의 솔직하고 당찬 매력이 집약된 노래다. 이 노래는 너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보다 너를 좋아하는 내 감정이 더 소중하다고 이야기한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10대의 마음이 투영됐다.
윤아는 "'체리시'는 너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보다 너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라며 "7번 녹음할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는데, 저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만들어준 곡이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이번 곡의 포인트 안무는 데뷔곡 '마그네틱'과 이어져 있다. ''마그네틱' 포인트 안무가 하트로 변형된 일명 '마그네틱 하트' 안무. 모카는 "곡 처음부터 끝까지 다양한 하트를 만들어 낸다. 얼마나 많은 하트를 만들어내는지 보시면 즐거우실 것"이라고 무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아일릿은 데뷔 초 라이브 논란을 비롯해 하이브-민희진 사태에서 직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되며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는데, 더욱 단단하게 아일릿만의 길을 가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전했다.
이로하는 "많은 분 의견을 새겨듣고 앨범 준비하면서 라이브 세세한 디테일을 잡았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아일릿이 되겠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윤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일릿을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앨범을 준비했다. 그 기간 동안 팀 결성 1주년이 있었다. 1년 동안 묵묵히 응원해 주신 분들과 팬 분들의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며 "아일릿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을 지켜드릴 수 있게 우리만의 색을 보여주자는 생각을 했다. 아일릿은 아일릿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정의한 '아일릿스러움'은 결국 음악에서 온다고. 원희는 "저희 생각을 바탕으로 테마를 정하는 경우가 많아 또래분들이 생각하는 것들도 (앨범에) 담기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을 저희 생각이 녹아든 음악이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재밌고 귀여운 가사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본격적인 해외 활동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입성했고,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은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진입했다. 또한 일본 타워레코드 뮤직 2024 2024 상반기 신인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차트를 석권했다.
원희는 "감사하게도 데뷔 이후 일본, 독일, 프랑스 등 다양한 곳에서 무대를 섰다. 파리에서 패션위크에 참석해 프렌즈 나잇을 열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많은 해외 미디어와 디지털 크리에이터분들께 신곡 이스터 공개할 때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