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주가조작 혐의' 벗은 임창정, 11월 가요계 컴백하나
입력 2024. 10.22. 10:34:40

임창정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벗은 가수 임창정의 컴백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2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임창정은 오는 11월 1일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발매한 '그대라는 사치'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수록곡을 수집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12월 정규 앨범 발매 후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현재 콘서트를 열기 위해 대관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해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임창정이 투자자 모임 핵심 인물인 라덕연 씨를 두고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이거 해산시킬 거야", "라덕연은 종교야" 등의 발언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가중됐다.

그러나 검찰은 임창정의 계좌 등을 분석한 결과 시세조종 범행을 알고 가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라덕연 씨로부터 투자수익금이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임창정은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하여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겠느냐.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연루 의혹은 벗었지만, 아카데미 출연료 미지급 혐의, 미용실 먹튀 논란 등으로 큰 이미지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지난해 9월 임창정이 '소주한잔' 등 160여 곡의 저작권을 팔아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도 다른 소속사로 떠나보냈다.

각종 논란 이후 본업으로 돌아오는 임창정이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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