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필, 11년 만에 정규 '20' 발매 "앨범으로선 마지막일지도"
- 입력 2024. 10.22. 16:21:4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조용필이 무려 11년 만에 정규 20집을 발표한다.
조용필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조용필 20집 ‘20’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20’은 조용필의 음악 세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앨범으로, 타이틀곡 ‘그래도 돼’를 비롯해 ‘찰나’, ‘Timing(타이밍)’, ‘세렝게티처럼’, ‘왜’, ‘Feeling Of You(필링 오브 유)’, ‘라’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이날 조용필은 "무대 뒤에서 등장하기 전 대기할 때는 지금도 떨린다"며 "벌써 20번째 앨범이다. 앨범으로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좋은 곡이 있으면 할 예정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991년도에 방송 출연을 안 하고 콘서트만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때 방송을 안 하니까 앨범을 내봤자 홍보가 안 돼서 안 되더라"며 "2013년 19집은 운이 좋았다. 앨범이 내 마음에 들어야 한다"며 오랜만에 정규 앨범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10월 초까지 녹음했다. 한 곡이 더 있는다. 완성은 시켰는데 이번 앨범에 수록 안 됐다. 이번 앨범과 성향이 조금 다르다. 다음에 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용필의 정규 20집 ‘20’의 CD는 11월 1일 발매되며, 22일 오후 6시부터 알라딘, 예스24, 핫트랙스, 신나라 등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예약 판매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