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물의 일으켜 죄송”…‘불법 도박’ 이진호, 3시간 경찰조사 받고 귀가
- 입력 2024. 10.22. 22:18:5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인터넷 불법 도박을 자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약 3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진호
이진호는 22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경찰서에 상습도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경찰은 이진호에게 불법 도박 기간과 방법, 전체 규모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용처를 속여 돈을 빌린 것과 관련해 사기 혐의가 적용될 여지가 있는지도 들여다 본 것으로 전해졌다.
약 3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이진호는 취재진 앞에 서 “성실히 조사받았다. 추후 또 출석해 조사받아야 한다면 그때도 성실히 조사받겠다”라고 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 외 ‘상습 도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느냐’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주변인에게 돈을 빌렸느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 등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한다”면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라며 “매월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변제할 생각이다”라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