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방치 논란' 양재웅, 오늘(23일) 국정감사 출석
입력 2024. 10.23. 07:43:32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환자 방치 논란에 휘말린 방송인 및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양재웅은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부천 W진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치료 중 사망했다.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A씨는 17일 만에 '가성 장폐색'으로 숨졌다.

유족들은 이와 관련 "입원 당시와 비교할 때 환자의 배가 심하게 부풀었는데도 병원 소속 내과 의사의 진료는 물론, 다른 병원 치료 권유도 받지 못했다"며 병원이 A씨에게 수면제, 안정제를 과다 투여했고, 건강 상태가 나빠진 A씨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해당 병원에서 근무했던 A씨는 W진병원에서 이전에도 환자 관리 소홀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2017년 무렵 2층에 입원한 환자가 커터칼을 소지하고 있다가 병동 끝 흡연실에서 목을 그었다고 전했다. A씨는 "그날 2층에 보호사가 없었다. 특정 시간대 의료진 부족으로 약 2~3시간 공백이 생기면서 발생한 사건"이었다면서 환자가 과다 출혈로 사망할 뻔했던 명백한 관리소홀이었다고 설명했다.

양재웅이 국회에서 연이은 환자 방치 의혹에 대해 어떤 주장을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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