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방 1위 목표"…트리플에스 VV, 편견 뛰어넘는 강렬한 댄스 유닛[종합]
- 입력 2024. 10.23. 17:19:5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최초 댄스 유닛인 VV로 돌아왔다. 퍼포먼스만큼은 자신 있는 멤버들이 모여 걸스 힙합으로 가요계를 접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트리플에스 VV
트리플에스 VV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앨범 'Performante'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트리플에스 Vision@ry Vision(이하 VV)은 리더 정혜린을 필두로, 김유연,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린, 지연으로 구성된 트리플에스의 새로운 댄스 디멘션이다. 이번 VV는 멤버 선정 투표와 리더 투표를 통해 총 87만 표를 기록하며 완성됐다.
막내라인이지만 리더로 발탁된 정혜린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서 리더 이름을 달고 인사드리게 됐다"며 "이번 활동은 책임을 가지고 준비했다.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끼리도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려고 생각도 많이 하고 하나로 뭉쳤다"고 자신했다.
지연은 "트리플에스 VV는 트리플에스의 첫 댄스 유닛이다. 24명의 무대도 정말 멋지지만, 12명이 맞춘 호흡과 에너지를 보면 좋아해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리플에스 VV 'Performante'는 이탈리아어로 '고성능'을 의미하는 'Performante'를 앨범명으로 붙인 만큼, 퍼포먼스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트리플에스 VV만의 고성능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표현했다. 타이틀곡 'Hit The Floor'를 비롯해 'Visual Virtue', 'Choom', 'Eclair', '연애소설', 'Atmosphere', '12 Rings', 'Vision', 'Bionic Power', 'Visionary Vision' 등 총 10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박소현은 "이전의 앨범에서는 소녀들의 어려움을 얘기했다면, 이번에는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성으로 가는 과정이 있다. 보다 주체적이고, 나와 나를 비교하면서 나아가는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가요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걸스 힙합의 콘셉트를 들고 온 바. 이에 대해 김유연은 "저희는 다인원이라는 차별점이 있다. 전체 멤버의 절반인 12명이지만, 많은 인원인 만큼 더 많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VV앨범의 키워드인 '#하이-테크 댄스, #보이시, #레벨 업'을 중심으로 했다는 것도 다르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Hit The Floor'는 소녀들에 대한 편견. 특히 외모를 통해 갖게 되는 편견을 타파하고 쓰러져도 다시 또 일어나서 증명하겠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린은 "이번 타이틀곡에서 랩 파트를 맡게 됐다. 외국인이라서 항상 녹음 때 발음을 신경 쓰는데, 이번 노래는 발음 뿐만 아니라 액센트까지 신경써야 해서 여러 번 녹음했다"고 얘기했다.
또한 트리플에스 AAA 'Generation'부터 비디오와 비주얼을 디렉팅한 언더무드 필름이 메가폰을 잡아 'Hit The Floor'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걸그룹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한 뮤직비디오, 그리고 남자 아이돌을 뛰어넘는 트리플에스 VV만의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다.
박소현은 "뮤직비디오도, 안무도 지금까지 보여줬던 보통 걸그룹들의 유형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흔히 했던 콘셉트를 깨고, 저희가 하고 싶다면 어떤 모습이든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 편견을 뛰어넘는다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리플에스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해 다인원 그룹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박소현은 "멤버가 많다 보니 다양한 유형의 친구들을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친구들을 보면서도 평가, 판단을 하기보다 이해하려 한다. 서로 물어보고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싸울 일도 없다"며 "맏언니인 유연언니도 사과할 일이나 잘못된 일이 있어도 솔직하게 바로 말한다. 그래서 다른 동생들도 그런 것들을 망설임 없이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앞서 24인조인 완전체의 트리플에스는 '어셈블24'로 생애 첫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김나경은 "지난 완전체 앨범으로 음방 1위를 했어서 이번에도 꼭 1위를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또한 "VV는 12명이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서 많은 대중분들의 관심도 받고 싶다. 트리플에스 24명 모두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트리플에스 'Performante'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