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프랩 대표 "음반 밀어내기·뉴진스 표절, 모두 사실 아냐"
입력 2024. 10.24. 17:04:54

아일릿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아일릿 소속사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가 뉴진스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김태호 대표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음반 밀어내기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음반 밀어내기와 관련해 질문했고, 이에 김 대표는 "반품 조건부로 음반을 판매한 적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외부에 문제 제기가 있은 후 (하이브) 내부에서 감사를 진행했고, 2023년 판매한 앨범에 0%대 정도의 수량만 반품이 일어나도록 판매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품 조건부로 계약을 한 적은 없지만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음반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이브가) 내부 규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 의원은 "빌리프랩이 뉴진스 표절했다는 의혹은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표절 시비를 언급했다. 이에 김 대표는 "사실이 아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빌리프랩 대표로 말하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해놓은 상황이고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게 사실이 아니라는 자료나 근거를 법원을 통해 밝히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 대표는 "송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많은 분께 올해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큰 피로감을 준 걸로 죄송하다. 엔터테인먼트 사명은 국민을 즐거움을 드리는 건데, 아쉬움을 드렸다. 앞으로 이런 일들로 더 이상 피로감이 전해지지 않도록 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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