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나현우, '남윤수♥' 영수 役 존재감 각인
입력 2024. 10.24. 17:26:27

나현우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나현우가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을 통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21일 공개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극본 박상영, 감독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은 작가 '고영(남윤수)'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코미디와 정통 멜로, 로코가 어우러진 웰메이드 멜로 드라마.

부커상과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공개 전부터 원작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개 직후 '티빙 TOP 20 프로그램' 5위에 랭크되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 가운데 3, 4회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에피소드를 이끈 나현우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나현우는 극 중 철학 수업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고영의 두 번째 사랑 '영수' 역을 통해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위태로운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나현우가 맡은 영수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까지도 외롭게 만들어버리는 자기혐오적 인물. 타인과 있을 때 연인 고영에게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대하는 태도는 그간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가늠케 한다. 또한 이별의 순간에도 무미건조한 태도로 일관하는 순간은 노영수가 지닌 고독함을 대변하는 듯했다.

이에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의 메가폰을 잡은 허진호 감독의 호평도 눈길을 끈다. 허진호 감독은 "정말 열심히 하고, 표현력이 좋은 배우다. 한 신을 찍을 때 열 가지 버전을 준비해왔다"라며, "참 아름다웠다. 영화 '봄날은 간다'가 생각날 정도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증명하듯, '대도시의 사랑법'이 공개된 후 나현우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과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영수 역의 나현우 배우 눈빛이 참 좋다", "내가 알던 나현우 배우가 아닌 것 같다", "처음 보는 얼굴이라 찾아봤는데 이미 알고 있는 배우였다니... 나현우 배우한테 이런 얼굴도 있구나" 등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나현우를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티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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