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여론 뒤집혔다…율희, 최민환 업소 출입 폭로→녹취 공개(종합)
입력 2024. 10.25. 09:46:27

율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상반된 주장에 논란이 된 가운데, 율희가 최민환과의 이혼 사유를 폭로했다.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를 다니고 자신을 성희롱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없음'이라는 제목으로 37분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며 "그 사건 이후 그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 가족들 마주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이혼 배경을 털어놨다.

율희는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최민환이)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전 남편이 딴 돈을 잠옷 가슴 부위 쪽에 반 접어 꽂았다. 내가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더라. 이건 고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퍼즐이 맞춰지더라.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 말미에 2022년 7월과 8월 경 수차례 녹음된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성매매 정황으로 보이는 대화를 다른 남성과 주고 받는 음성이 담겼다.

통화 속 남성은 "형 어디 놀러갈 데 있어요? 거기 아가씨 없대요. 대기가 엄청 길다던데. 7시까지 들어가야 해요. 거기는 가격이 어떻게 되요? 결재는 형한테 하면 되죠? 칫솔 2개랑 컨디션 같은거 준비해 주세요", "나 지금 몰래 나왔어요. 형 나 OO 예약해줄래요? 지금은 혼자인데 한 명 올 것 같아요. 잘해달라고 얘기해주세요"와 같은 부탁을 했다.

더불어 율희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이들과 출연 중인 최민환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이혼할 때도 아이들에게 영향이 갈 테니 이혼 후엔 아이들 노출이 꺼려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들을 노출하며 돈을 벌고 싶지 않다고 했다"며 "나도 동감이었고, 동시에 똑같은 말했다. 이혼하고 나선 그걸 지키자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율희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최민환과의 이혼 과정을 전했다. 그는 "이혼 위기를 느끼지 못했는데 (인지한 후에는) 지옥이었다"며 "어느 부모가 엄마나 아빠나 내 핏덩이들 안 보고 싶겠냐. 누가 '같이 안 살고 싶고 난 안 키우고 싶어' 이러겠냐"라며 양육권 포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튿날 율희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주장이 등장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지난 23일 최민환과 율희가 이혼하게 된 이유가 생활 패턴 차이, 교육비 때문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진호는 "율희가 저녁형 인간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 세 아이를 돌보는 것을 버거워했고, 유치원 등원 및 하원은 아빠 최민환의 몫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진호는 이혼의 결정적인 실마리를 마련한 것은 율희의 가출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같은 주장이 나오면서 율희가 악플에 시달렸고, 결국 율희는 해명과 폭로에 나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대중의 여론이 하루 사이 뒤집힌 가운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확인중"이라는 말을 전했다. 과연 이번 폭로에 대해 최민환 측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다. 이후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율희 유튜브 영상 캡처,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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