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 엄니' 김수미, 심정지로 별세…갑작스레 떠난 국민배우[종합]
입력 2024. 10.25. 10:32:46

故 김수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김수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이날 오전 별세했다. 심정지로 인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타살 혐의점 등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월과 7월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지난 9월 홈쇼핑에 출연한 뒤 재차 건강악화설이 불거지자, 김수미 아들인 나팔꽃 F&B 정명호 이사는 "김수미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며 "최근 입원 후에 퇴원하셨고 계속 방송 출연도 하시고 큰 문제 없으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80년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로 20년 동안 활약해 국민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뱀파이어 아이돌',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출연하며 코미디 장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KBS2 '수미산장' tvN '수미네 반찬'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tvN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촬영에도 지난 5월 말까지 참여했으며, 9월까지 녹화분으로 모습을 비쳤다.

2019년에는 후배 배우인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이했다. 이후 김수미는 며느리 서효림과 함께 여러 방송에 출연해 돈독한 고부 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