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민환 성매매 의혹에 내사 착수
입력 2024. 10.25. 11:45:18

최민환, 율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경찰이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따르면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민환과 알선자 A씨를 내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 누리꾼은 국민 신문고에 최민환과 알선자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앞서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없음'이라는 영상을 통해 이혼 배경을 털어놨다.

율희는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최민환이)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전 남편이 딴 돈을 잠옷 가슴 부위 쪽에 반 접어 꽂았다. 내가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더라. 이건 고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퍼즐이 맞춰지더라.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 말미에 2022년 7월과 8월 경 수차례 녹음된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성매매 정황으로 보이는 대화를 다른 남성과 주고 받는 음성이 담겼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르면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

또한 율희의 폭로로 최민환은 이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다. 이후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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