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사인은 고혈당 쇼크…子 "출연료 문제로 스트레스 많았다"
입력 2024. 10.25. 14:22:58

故 김수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故 김수미가 고혈당 쇼크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5일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려왔다"라고 밝혔다. 사망 당시 김수미의 당뇨 수치는 500mg/dL 이상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가 원인 중 하나다.

정 이사는 "사실 '친정엄마' 때문에 어머니가 스트레스가 많았다.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면서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80년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로 20년 동안 활약해 국민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뱀파이어 아이돌',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출연하며 코미디 장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KBS2 '수미산장' tvN '수미네 반찬'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tvN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촬영에도 지난 5월 말까지 참여했으며, 9월까지 녹화분으로 모습을 비쳤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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