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호 이사 "母 김수미, 사랑과 열정 많아…기억해주시길"
입력 2024. 10.25. 16:42:12

故 김수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故 김수미 아들 정명호 이사가 유족 측 입장을 전했다.

25일 김수미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이사는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80년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로 20년 동안 활약해 국민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뱀파이어 아이돌',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출연하며 코미디 장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KBS2 '수미산장' tvN '수미네 반찬'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tvN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촬영에도 지난 5월 말까지 참여했으며, 9월까지 녹화분으로 모습을 비쳤다.

◆ 이하 故 김수미 유족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김수미 배우의 아들 정명호입니다.

저의 어머니이시면서,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애도해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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